2023년 11월 25일 오늘부터 꿈일기를 써보겠습니다.
오늘 꾼 꿈은 내용도 많았고, 길었고 인상깊은 장면도 많았답니다.
꿈일기를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꿈일기를 쓰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.
꿈 일기 (2023년 11월 25일 오전)
첫번째 꿈:
자기가 나타났다.
꿈속에서 자기가 국수를 먹고 싶어한다.
내가 약간의 짜증을 낸 후에 돌아보니 밥상이 없어졌고, 그것을 찾아보니 옆에다 접어놓은 걸로 보였다.
자기는 음식을 바닥에 놓고 먹는다.
그런데 자기 얼굴은 안 보인다.
자기라는 것만 느꼈다.그리고 꿈에서 깼다.
현실에서 생각한다.
자기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건가?
자기는 김치전은 싫어하니 안 먹을테고 다른 요리를 하자니, 나는 지금 어떤 요리도 먹을만한 위장, 대장 상태가 아닌데.. 어떡하지?
하고 한참을 생각했다.
두번째 꿈:
그리고 다시 꿈을 꾼다.
나는 소변이 마려웠고, 집 안에 화장실이 있었다.
재래 화장실 느낌이었다.
그곳에서 나는 소변을 본 것 같다.
이후에 다시 소변이 마려워졌고, 볼 일을 보러 집 안에 들어가니 형광등이 꺼져가고 있었다.
등을 사러가야 하는데, 돈을 찾다보니 어떤 남자가 나타난다.
그 남자는 나보다 어려보였고 삼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.
그 남자가 나에게 돈 뭉치를 준다.
나는 형광등 사러 갈건데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건 아닌데?.. 라고 생각했다.
나는 그 지폐 뭉치들을 내 배 안에 옷 속에 감추고자 쑤셔넣었다.
왜냐면 돈이 너무 많아서 들키면 안될 느낌?.. 어떤 남자들이 나를 노려보는 느낌?이나, 돈이 있다는 것을 들키면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였다.
오 만원짜리 만원짜리 지폐들을 배에다 안고 형광등을 사러 밖으로 나갔다.
시간이 밤 10시가 임박해 있었다.
형광등 파는 곳을 찾아헤멘다.
마트든 슈퍼든 문 닫는 시간이 되어버렸고..이젠 편의점을 찾아야 되나 그러고 있었다.
그런데 배 안에 있던 돈들이 새어나오려고 한다.
걷다가 한 두장 쯤은 흘린 것 같다.
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아 두렵고, 들킬까봐 두려워한다.
돈 뭉치를 꺼내서 지갑에다 꾸겨넣는다.
그러다가 꿈에서 깨어났다.
세 번째 꿈
털은 푸들처럼 꼬불거리고 몸집은 중간쯤 되는 중형견 4마리가 보인다.
평소 강아지나 개나 동물이란 동물을 다 좋아하는 나는 그 개들이 귀엽다고 좋아한다.
나는 또 소변이 마려웠고, 소변을 보고 있는데, 어떤 여자가 나타나 나를 놀린다.
나는 창피함에 화를 냈고, 오줌줄기는 끊어지지가 않는다.
그 여자는 계속 놀리고 있다.
몸을 배배 꼬지를 않나.. 실실 웃으면서 나를 놀린다.
그리고 그 여자의 얼굴이 꺼매졌다가 뭉개졌다가 난리도 아니다.
그때 나는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.
저 여자의 저 모습이 살아 생전에 마지막 모습이구나.. 그것이 나한테는 의미가 없지만,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느라고 저러고 있구나.. 하고 나는 순간적으로 알아차렸다.
장면이 바뀐다.
남자 악당이 어떤 여자를 죽이려 한다.
아까 그 중형견들이 사냥개이고 그 악당이 개들의 주인임을 알게 된다.
남자악당은 그 여자를 사냥개를 이용해 죽이려 한다는 것도 알았다.
나는 그 사냥개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.
전도연 닮은 여자가 웨딩 드레스에 면사포를 쓰고는 울며 불며 덜덜 떨고 있다.
남자악당의 타겟이 그 비련의 여자였다.
그 여자는 운전대를 잡고 있었고, 그 여자가 타고 있는 자동차가 위험한 상황이다.
현실로 돌아와:
꿈에서 깼다.
코가 꽉 막힌다.
내가 이불을 덜 덮고 잤나보다.
유투브 방송을 듣고 있던 내 폰은 방전이 되어있었고.. 나중에 알고 보니 바깥 날씨가 엄청 춥다.
영하 2도였다.